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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낚시

티나호장 2017. 5. 23. 00:30

 

늦은감이 있지만 올해 처음 시화방조제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시화방조제는 여러 어종이 잡히지만, 저의 주 어종은 우럭입니다.

 

 

 

 

 

우럭의 쫄깃한 식감이 너무 맛있어서 이녀석만 잡게 됩니다.

물론 우럭회가 맛있지만, 솔직히 다른 어종을 못잡아서 우럭만 잡으려고 해요!

 

하지만 시화방조제낚시는 어렵습니다.

아직 스킬이 부족하기에 회감으로 쓸만한 우럭들은 1년에 몇마리 못잡습니다.

 

잘 잡으시는 분들은 만조때에도 잡으시지만 저는 간조때만 쓸만한 우럭들을 잡아 봤기에 2단석축이 들어나는 간조때를 좋아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첫 출조가 엄청 늦었지만, 처음으로 시화방조제로 우럭잡으러 갔습니다.

 

아직 6월전이지만 도착하기전부터 모기때문에 살짝 걱정을 했습니다.

 

작년에 시화방조제 모기때의 공격을 받아보니 어찌나 무서웠던지, 모기가 출몰하면 시화방조제는 무섭습니다.

 

도착해서 보니까 바람이 없었지만,

모기가 다렬들지 않아서 안심하고

채비해서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저는 방아머리쪽에서

휴게소쪽으로 이동하면

찌낚시를 합니다.

 

처음에는 루어낚시를 했지만,

밑걸림에 두손들고

찌낚시로 전환했습니다.

 

 

 

 

확실히 찌낚시가

밑걸림이 덜해서

시화방조제에서는 딱입니다.

 

 

시화방조제는 전지역에서 우럭이 나오지만, 잡았던 장소에서만 하게 되네요.

 

 

 

 

물때는 중들물이고

처음 찌수심 1.5m를 주고

10~20m사이를 공략합니다.

 

첫캐스팅때부터

입질이 오기 시작하며,

바로 애럭 한수 합니다.

 

역시 중들물이라 우럭이 활발합니다.

 

사진만찍고 바로 방생합니다.

 

 

 

 

낚시객이 별로 없어서

폭넓게 좌측, 정면, 우측 모두 던져보니

애럭들은 매우 활성도좋은지

캐스팅때마다 애럭들이 나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찌가 순식간에 잠수해서 챔질 했는데 여태 잡혔던 애럭들과는 차원이 다른 힘이 전해져서 긴장하며 릴링하는데 중간쯤 끌려오다가 갑자기 가벼워집니다.

 

아무래도 설걸렸던거 같습니다.

 

아쉽습니다.

 

힘으로 보아서는 분명 횟감이었는데...

 

 

 

 

아쉼을 뒤로하고 다시 캐스팅하는데 이번에 손목이 따끔합니다.

 

보니까 모기가 제 손목에서 포식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모기가 귀찮게 하기 시작합니다.

 

모기는 무섭습니다.

 

특히 시화방조제모기는 너무 공격적입니다.

 

 

 

시간을 보니 만조도 다되어 가고, 모기도 무서워서 철수했습니다.

 

쓸만한 횟감용 우럭은 못봤지만, 애럭들의 활성도는 매우 좋네요.

 

가실분들은 모기가 더 극성이기전에 다녀들 오시면 손맛은 충분히 보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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