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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500m 금메달을 위한 요소 2가지!!

티나호장 2018. 2. 14. 15:13

 

현재 자타공인 여자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인 최민정선수가 쇼트500m 결승에서 실격된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쉽지만 마음을 다잡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어제의 경기를 보고나서 대한민국이 왜 500m에서만 금메달을 따네기 어려운지 생각해봤습니다.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선수들은 1,000m / 1,500m / 3,000m 계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언제나 우승후보 1순위이지만, 500m에서 만큼은 현재 최고가 동메달입니다.

 

 

 

 

생각하다보니 육상100m경기가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쇼트트랙 500m는 육상100m처럼 전력질주로 끝나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육상100m와는 다르게 자신의 트랙을 달리는것이 아니라 프리코스이기때문에 엎치락 뒤치락 몸싸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몸싸움 중 안타깝게 실격을 받는 사례가 자주나오는게 쇼트트랙 경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격을 걱정하지 않고 금메달을 따네기 위해서는 출발과 동시에 1위로 나가서 끝까지 전력질주 하는것입니다.

 

그럼 출발과 동시에 1위로 나가기 위한 필요조건! 

 

첫째. 반응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둘째. 몸싸움을 이겨내기위해 하체뿐아니라 상체의 근력도 필요합니다.

 

100m육상선수들은 쇼트트랙500m경기보다 더 미세한 초를 다투는 경기입니다.

그렇기에 초반 반응속도를 높이기위해 반응속도 훈련을 반복해서 받으며, 그로인해 해당 신경섬유가 굻어져서 일반인과 비교할 수 없이 빠른 반응속도를 갖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m육상 선수들을 보면 남자선수, 여자선수 할것없이 온몸의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상체와 하체 모든 근육이 필요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출처:아리아나폰타나 인스타그램]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500m에서 금메달을 따넨 아리아나폰타나 선수의 인스타그램입니다.

상체의 근육이 100m육상선수마냥 잘 발달해 있습니다.

 

어제 경기를 보면 아리아나폰타나 선수는 최민정 선수 옆에서 출발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최민정선수의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였지만, 출발과 동시에 아리아나폰타나선수는 최민정선수보다 앞서서 1위로 달립니다.

그 후로 1위자리를 한번도 내주지 않고 끝까지 질주해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출발 반응속도! 폭발적인 초반 스피드! 이 두가지에서 가장 뛰어났기 때문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야라 판 케르크호프 인스타그램]

 

 

쇼트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네덜란드의 야라 판 케르크호프 입니다.

하체와 더불어 성난듯한 등근육이 인상적인 사진입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들은 중,장거리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초반 출발은 조금 약하지만 중, 후반의 스피드와 스케이트 실력은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쇼트트랙 500m에서 금메달을 따네는 장면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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