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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박하지

티나호장 2017. 9. 21. 11:03

 

오랜만에 시화방조제로 게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일명 박하지라고 불리는 돌게를 잡기위해 미끼를 준비하고 물대에 맞춰서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에 도착하니 평일이지만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더 일찍 오신분들은 헤드렌턴을 비추고 열심히 조업중이셨습니다.

 

 

 

2017년 9월20일 인천송도기준 물때가 여덟물로 저년 11시 17분이 간조였습니다.

수위가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27cm면 게낚시하기에는충분했습니다.

 

 

 

 

시화방조제에서 돌게는 전 구역이 모두 나오지만 저는 중선근처에서 잡습니다.

중선에서 방아머리 선착장쪽으로 갈수록 수심이 급격이 깊어지기에 안전을위해 중선근처에서 합니다.

하지만 너무 얉은곳에서는 작은녀석들만 나오기때문에 수심이 무릎높이 이상은 나오는곳에서 하기때문에 중선에서 휴게소방향으로 200m정도 올라가서 합니다.

 

 

 

 

 

 

박하지낚시 장비는 예전에도 제가 올린적이 있습니다.

 

http://vobkr.tistory.com/3942

 

위 글에 장비를 잘 올려놨지만, 바지장화,헤드렌턴,뜰채,1m정도의 막대기 또는 낚시대,추,오징어다리,박하지담을통이 필요합니다.

 

미끼로 사용하는 오징어는 몸통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다리를 사용합니다.

오징어 다리가 물속에서 살랑살랑하면 박하지를 좀더 잘 유인할거 같아서 사용하지만, 실제로도 조과가 괜찬습니다.

 

 

 

 

박하지 낚시방법은 간단합니다.

추와 함께묶은 오징어다리를 적당한 수심에 넣고 텐션을 유지하고 기다리면, 물고기 낚시할때의 입질처럼 당기는 입질이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입질이 없기때문에 20~30초간격으로 들어보면 됩니다.

박하지가 오징어를 잡고있다면 묵직한 느낌이 나므로, 미끼를 들어올리면서 박하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뜰채로 뜨면 됩니다.

 

 

 

 

 

 

 

박하지의 사이즈가 작아도 2~3마리가 물고있으면 묵직하기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큰녀석이 물고있으면 느낌이 확실히 다릅니다.

물고기 낚시처럼 큰 손맛은 없지만 박하지낚시도 나름 손맛이란게 있어서 잡는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화바조제의 박하지낚시는 위험하기도 합니다.

시화방조제는 물가로 내려갈때도 위험하지만, 물이 탁해서 바닥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박하지 낚시할때는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현제 박하지가 예전만큼 조황이 좋지는 않지만, 2시간정도면 실한녀석들로 충분히 잡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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