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었다는 말! 전부 다 거짓말~~~

담배피우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호기심에 피웠던 담배!
깊게 들이 마셧다 내뿜는 연기가 왜이렇게나 멋지게 보였던지..

특히나 예전 김민종이 드라마를 주름잡던 시절 성냥으로 불붙이는 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여기저기서 성냥을 찾아 멋드러지게 피워보려고 똥폼도 잡아보고,
터프가이들이 잘 이용하던 지포라이터!
이녀석으로 불붙이는 모습도 멋있어 보여 지포라이타 구입해 있는폼 없는 잡아가며 피워대던 담배!
근데 그렇게 멋지게 보이던 담배피우는 모습이 어느순간 부터 아침이 찌뿌등하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아지자
담배를 끊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여년을 피우며 수없이 끊을라고 생각했던 담배.

하지만 담배는 접하기는 쉬웠지만 이별하기는 쉽지 않은 정말 독한 놈이죠.
오죽하면 "담배끊은 사람들을 독종" 이라고들 하자나요

하루를 따져보면 담배의 유혹은 너무나 많아요

밥먹고 피우는 식후땡!

커피와 담배는 실과 바늘같은 존재죠!
담배 끊을려면 커피도 끊어야해요.

가끔 먹는 짜장면!
이 녀석 먹고 식후땡 아주 달콤하죠!

일이 꼬여도 열받아서 한대 피우고~
그냥 손이 가서 한대 피우고~
옆사람이 피우면 덩달아 피우고~
화장실에서도 피워야 하고~

음주라도 하는 날이면 평소보다 2배로 피우게 되는 담배!

또 마지막으로 잠들기전에도 피워야죠!

정말 담배를 끊기 위해선 많은 것을 참아야만 담배란 녀석과 이별을 할수 있어요

이런 난관들을 모두 참고 수 없이 노력한 끝에 담배와 이별한지 
어언 5년째!

하지만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답니다.
지난 5년동안 단 한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지만, 가끔은 꿈에서 피우더군요.
물론 실제로 피운것은 아니지만..

5년! 1825일동안 담배를 안피우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담배를 피우고 싶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담배를 피우면 축척되는 니코틴이 다 빠져 나가는데 몇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아직도 다 빠지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담배를 끊었다고 시작한 날 이후 줄곳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것입니다.

"난 담배를 6개월정도 끊었다 다시 피운다"
"난 1년정도 끊었었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모두 담배를 하루라도 끊었던 아니 끊을려고 한번쯤은 노력해 보곤합니다.
하지만 담배는 한번 피웠던 사람은 죽을때까지 절대로 담배를 못 끊습니다.

단지 계속 참고 있을 뿐이죠~~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