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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제주도 여행중 다녀온 우도잠수함! 상상이상~

티나호장 2012. 6. 24. 16:18

 

봄이 가장 먼저 온다는 제주도를 4월의 첫날 다녀왔네요

 

제주 공항에 내리 바람이 먼저 반겨주는것이

 

여기가 제주도 구나!

 

바람 무쟈게 불었거든요^^

 

 

 

여기저기 구경하며, 맘껏 제주를 만낏하다

 

짧은 여행일정의 마지막에 자리 잡은 우도잠수함을 타러 고고씽~

 

기본요금은 인당 50,000원이었지만, 단체할인을 받아

 

35,000원에 기분좋게 승선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바닷속에 들어간다는 설레임과, 잠수함이란 녀석을 타본다는

 

흥분감으로 기대치는 최고조!!

 

선착장에서 10여분을 달려 우도 근처 잠수함 정거장에 도착!

 

노란잠수함이 저를 반겨 주더군요

 

드디어 해치가 열리고 잠수함에 승선하니 좁은 공간과 많은인원으로

 

조금 비좁았으나 그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물속을 탐헌한다는 생각으로 아드레날린이 마구마구 분비중이었거든요

 

 

잠수함속에는 40~50여명이 승선하였고, 그 중 서양분들이 몇분,

 

중국분들은 아주 많았네요

 

기내 방송도 한국어와 중국어만 나오더군요.

 

아무튼 드디어 잠수함이 움이직이고

 

하강

 

하강

 

하강...

 

물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20m 정도를 하강하니 빛이 약해 조금 어둡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창밖을 구경하는데에는 불편함으 없었습니다.

 

하  지  만

 

물속에 머무는 20여분동안

 

기대하고 생각했던 푸른 산호초와 화려한 물고기들은 보이질 않고, 

 

물속은 온통 칙칙~~~ 하더군요

 

 

지금봐도 칙칙~~ 하네요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시선을 잡아끄는 무언가가 없이

 

그저 물속 바위옆을 지나다닐뿐...

 

볼꺼리가 얼마나 없는지 다이버한분이 잠수함 주변에 나타나

 

뽁뽁이같은걸로 먹이를 주니

 

손바닥보다도 작은 물고기들이 조금 보일뿐 그것도 잠시만 보여요...허탈하네요

 

 

상어, 고래, 바다거북이~~ 이런것까지 바란것은 아니었지만,

 

뭘 관광하란 말인지....

 

완전 실망실망 대 실망

 

잠수함에 타고있는 외국분들 보기에도 민망하더군요.

 

그렇게 칙칙한 바다속을 20여분 이리쿵 저리쿵 거리며 돌아다니던 잠수함이

 

상승하며 그렇게 생애 첫 잠수함 여행이 끝났습니다.

 

 

이런 풍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관광1번지라 생각되는 제주도의 잠수함을 타고 싶으시다면

 

다시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상속의 그런 모습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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