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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목공용 미니대패

티나호장 2017. 8. 28. 15:04

 

취미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가끔 나무를 만지작거립니다.

톱질해서 못이나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사포로 매끄럽게 그냥 뚝닥거리는것을 가끔합니다.

 

거칠은 나무의 면을 사포로 문지르는것보다 대패질을 한다면 좀더 매끄럽고, 나무결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대패가없었기에 이번에 대나무를 만지작 거려볼려고 대패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대패는 처음 구입하는것이라 어느것이 좋은지 모르겠고, 모르는 상태에서 괜히 가격이높은것을 구입할 수 없기에 가장 저렴한것을 구입해 보기로 합니다. 가장저렴한 대패를 찾다보니 미니대패가 나옵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라 휴대가 간편하다고 합니다.

대패의 좋고 나쁨을 인지하지 못하기에 휴대가 간편하고, 저렴하기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배송비까지 합쳐서 천원짜리 6장 지불했습니다.

 

미니대패를 받아보니까 정말 미니가 맞는거 같습니다.

부피는 작지만 무게감이 나가는것이 왠지 신뢰가 가는 제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대패로 대나무의 면을 밀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서 받자마자 날을 고정하고 바로 대패질을 해보았습니다.

 

 

힘을 주어서 대패로 대나무를 밀으니까 대나무의 껍질이 한번에 쭉~ 밀려나오면서 대나무의 면이 매끈해졌습니다.

대패가 없어서 사포로 문지르고, 커터칼로 작업을 했었는데 너무 맘에 듭니다.

하지만 역시 작은대패는 잡기가 불편합니다.

 

그래도 대나무를 작업하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대나무는 결이 있어서 대패질이 한결 쉬운거 같습니다.마디부분에서는 힘이 들지만 그래도 미니대패가 대나무를 다듬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좀더 사용해보고 장단점을 생각해서 다음에는 좀더 좋은 대패를 구입해봐야겠습니다.

 

 

대패질로 매끈해진 대나무입니다.

한번에 매끈해진것을 아니며, 여러번 대패질을 했습니다.

 

 

 

 

 

 

작고 투박하지만 날이 날카롭습니다.

 

 

 

 

 

 

 

기장이 약10cm입니다.

 

 

 

대나무를 다듭고 날을 보니 많이 상했습니다.

날을 한번 갈아서 사용해야 할거 같습니다.

 

 

 

 

미니대패로 대나무를 다듬고 나온 대나무 껍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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