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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나무원목으로만든 자작 바벨거치대

티나호장 2018. 4. 22. 00:01

 

거치대가 없어서 거실에 나뒹굴던 바벨에

거치대를 마련해 줬습니다.

 

예전에는 역기라 불렸던거 같은데

요즘은 바벨이 맞는 표현같습니다.

 

거치대 재료는 나무파렛트를

분해해서 준비했습니다.

 

파렛트로 사용되던 나무였지만,

소나무원목이고 기본적인 제단이 되어 있어서

분해한 후 사포로

거칠은 부분만 다듬어주고

톱을 이용해서 절단했더니

훈륭한 원목으로 변신했습니다.

 

 

 

 

 

파렛트였던 나무라

군데군데 못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봉포함 45kg을 올려놓아도

안전감있게 튼튼하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단순하고 투박한 형태이지만,

자르고 다듬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완성하는데 3~4시간 걸린거 같습니다.

 

 

 

 

바닥의 널직한 나무는

두깨2cm에 폭이 13cm정도 됩니다.

 

그리고 바벨의 하중을 견디는 나무는

두깨3.5cm에 폭은 10cm가 조금 안됩니다.

 

 

 

 

 

 

바벨을 올려놓을 자리는

톱을 이용해 양쪽에서 사선으로 잘라서

홈을 만들었습니다.

 

홈을 만들었지만

행여가 바벨의 무게때문에

쪼개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바벨을 올려놓고 힘꺽 눌러봐도

이상없이 잘 견더 주었습니다.

 

 

 

 

 

 

 

이 거치대의 특징이 각이 잘 살아 있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모두 각이 살아있습니다.

 

 

 

 

 

 

5cm의 나사로 튼튼하게 고정했지만

조금 불안한감이 있어서,

블라인드 구매했을때 남은

블라인드 고정핀을 이용해서

한번더 고정해 주었더니

확실히 더 튼튼해 졌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좀 흘리긴 했지만,

만들어 놓고 보니

바벨이 굴러다니지 않고,

나무와 너무 잘어울려서 맘에 쏙 듭니다.

 

이제 바벨을 이용해서 운동만 꾸준히 해서

여름을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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