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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면마비 진단 후 8개월차

티나호장 2020. 5. 29. 00:17

 

 

안면마비 진단을 받은것이 2019년 9월말 이었습다.

그후 3주차 치료중이란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간혹 그 글을 보시고 들어오시는 분들이계서서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금 상태를 적어봅니다.

 

2020년 5월 29일 현재 마비는 느낌상 100% 풀렸다고 생각됩니다.

안면마비 진단 후 그렇게도 움직이지 않던 입술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만들 수 없었던 입술모아 "오"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신경외과에서 안면마비 진단 후 일주일에 3번씩 침과 물리치료를 10월, 11월,  12월 그리고 새해를 맞아 1월, 2월까지 한주도 빠짐없이 받았으며, 술과 담배를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눈과 입술과 얼굴의 마비가 조금씩 풀리는 느낌을 받았었기 때문에, 더욱더 진료를 빼먹지 않았습니다.

 

3개월이 지난 시점인 2020년 1월에는 느낌상 90%정도 마비가 풀렸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눈도 정상적으로 감기고, 입술과 얼굴의 근육도 상당히 움직여져서 미소도 자연스럽게 지을 수 있었지만, 한가지 입술을 모아서 "오"자가 비뚤어지게 만들어지고 정상적인 "오'자를 만들기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2월 중순쯤부터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비가 풀리는 느낌이 드는데, 침을 맞고 오면 다시 마비가 되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정확하지 않았는데 2월 말까지도 같은 증상이 이어져서 침맞는것을 쉬어보기로 했습니다.

그후 1주 2주 3주쯤 지난 후 어느순간 갑자기 입술이 모아져야 만들어지는  "오"가 정상적으로 되었습니다.

 

입술모아서 만들수 있는 "오"가 된 후 전 100%완치가 되었다고 생각되었지만, 가끔식 마비가 왔던 왼쪽 얼굴의 근육이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그 느낌을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안면마비 진단을 받았을때 완치가 되지 않을까봐 수없이 인터넷을 검색하며 걱정했었는데, 거의 완치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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