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이빨 치료에 100만원 부르는 치과! 3만원 부르는 치과!

하루에 3번 한번에 3분이상씩 이빨을 닥아야 한다고 하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한 1~2분정도 칫솔질을 했었는데, 몇일전 우연히 거울속 이빨을 보니
아래쪽 양쪽 어금니 쪽이 조금 시컴해 보여서 자세히 보니 이빨이 썩었드라구요
대부분 그렇지만 저도 치과를 너무나 무서워해서 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다른 방법은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가서 치료를 받아야 조금이라도 고통이 덜하겠단 생각만 들어서
이내 결심을 하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치과를 찾아갔습니다.

두려움에 치과문을 열기도 힘들었지만 일딴 들어서고나니 그래도 조금 괜찮아졌지만
치과도구들을 보니 두려움이 다시 살아나는게 정말 무서웠습니다.
순서가 되서 치료대위에 앉아서 "이빨이 썩어서 왔다"라고 하니 의사선생님은 여기저기 훝어보더니
대뜸 음..많이 썩으셨네요! 치료하는데 100만원정도 드시겠네요!

헉! 모가 이렇게 비싸?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보여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하고선 나왔습니다.
치과를 한 20년만에 왔지만 상식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전화를 해보니 다들 말도 않된다고 하며 펄쩍 뛰더라구요

그후 동네에서 싸고 잘 봐준다는 치과를 바로 찾아갔습니다.
고통의 두려움보다는 말도않되는 치료비에 이번엔 무덤덤하게 들어가서 검진을 받으면서 물어봤습니다.

저 : 얼마전도 들까요~~~
치과 :음.. 양쪽어금니가 썩으셨네요.. 의료보험 되는걸로 하면 3만원정도 들겠네요

와~~ 나의 판단은 올았구나
왼쪽은 가볍게 썩어서 고통없이 치료가 가능했지만, 오른쪽은 깊게 썩어서 신경까지 걸드리는 무서운 고통이 수반된
치료를 받았지만 고통이 끝나니 후련함이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동네치과에서도 이렇게 금액차이가 나다니 놀랍습니다.
의료쪽은 대부분 보통사람들이 금액을 알길이 없어 비싸게 불르면 그런가 보다 하고 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