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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쏘가리용 휴대용기포기 업그레이드

티나호장 2017. 3. 12. 16:43

 

쏘가리 낚시를 갔다가 운좋게 쏘가리를 잡으면,

이녀석을 살려서 집에 오고 싶은 생각에

휴대용기포기를 몇년전에 구입했었습니다.

 

하지만 휴대용기포기이기에 건전지를 넣어야 하는데

건전지를 한개만 넣을 수 있어서

건전지 소모가 빠르고 건전지를 미리 구입해놔도

방전되서 실제 사용할려다 낭패를 본적이 있어서

시즌시작전에 살짝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만약 사용하던 휴대용기포기가 없었다면

많은 분들이 자작하셨던 것처럼

모터를 따로 구매해서 기포기를

새로 만들었겠지만, 건전지만 넣으면

작동이 잘되기 때문에

사용하던 기포기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이번 기포기업그레이드의 목적은

충전지를 사용해서

기포기의 건전지 구입값을 없애고,

장시간 사용하기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사실 기포기 업그레이드라고 하기엔

부족합니다.

 

건전지홀더를 구입해서

전선만 연결하면 간단하지만

건전지홀더의 자체값보다 배송비가 비싸고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직접만들어 보았습니다.

 

있는 제료로 적당히 구멍뚫고

나사박고해서 만든

건전지홀더와 휴대용기포기 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제눈에는 만족스럽습니만

조금 엉성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럼 재료과 제작과정을 소개합니다.

 

 

 

 

 

 

 

기포기를 열고 기존에 건전지가 들어가던

+,- 에 전선을 열결하고

아래쪽에 구멍을 뚫어서 전선을 뺏습니다.

 

 

 

 

 

 

 

 

구멍은 드릴로 뚫었습니다.

 

 

 

 

 

 

 

 

엉성하지만 전선을 + 몇번

돌려서 고정했습니다.

 

 

 

 

 

 

 

 

이건 -에 연결한 모습니다.

+,-에 각각 전선을 연결할 수있게

홈이 있어서 그곳에 연결했습니다.

 

 

 

 

 

 

 

 

가장 시간이 오래걸린 건전지홀더입니다.

본체는 꺽지용스피너가 들어있던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이것을 만들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마이너스쪽에는 건전지를 넣고 뺄때

유격이 있지만 충분히 접촉이 잘되어야 했기에

고민하다가 모나미볼펜의 스프링을

절반씩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하단에 구멍을 뚫고 스크링를 살짝 끼워넣은 후 

나사에 전선을 감고나서

나사를 돌려서 고정했습니다.

 

 

 

 

 

 

 

상단 플러스쪽에는 면적이 넓은 나사가 필요해서

찾던중 컴퓨터 조립 후 남아있던

나사를 사용했습니다.

 

 

 

 

 

 

완성하고 건전지까지 넣은 모습니다.

그리고 건전지를 병렬로 연결한 이유는

최대한 오래도록 기포기를 사용할려면,

직렬보다는 병렬이 건전지 소모가

적기때문입니다.

 

 

 

 

케이스까지 닫은 모습니다.

건전지가 케이스에 딱 들어가게끔

건진지홀더의 안쪽과 옆쪽, 그리고

눌러주는 중심부는 모나미볼펜을

절단해서 사용했습니다.

 

건전지는 에네루프라는 충전건전지로

방전에 강하며, 약2,000번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지입니다.

 

 


 

 

이 충전지가 기존에 있었기에  

충전지 구입비용이 따로들지 않았습니다.

 

만든 후 테스트해보니 대만족입니다.

충전지를 완충하고 휴대용기포기를 켜놓고

사용가능한 시간을 체크해보니

하루는 충분히 넘게 안정적으로

기포기가 작동합니다.

 

이정도면 낚시가서

 쏘가리를 일찍 잡는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집에까지 올때까지

기포기가 여유롭게 작동할거 같습니다.

 

3월도 중순으로 넘가고 있습니다.

아랫지방에서는 벌써

쏘가리 소식이 전해지고 있구요.

올해 모두들 풍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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