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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심에서 즐기는 손맛! 낚시카페

티나호장 2018. 3. 7. 22:38

 

가끔 방송에서 보긴 했지만

"실제 낚시할때처럼 재미있을까?!"

의구심이 드는 낚시카페를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낚시카페는 실내낚시터와 카페를 융합한 장소입니다.

 

낚시카페는 처음이었지만, 예전 실내낚시터를 2번정도 갔을때 지져분한 환경과 비린내때문에 불쾌했던 기억이 있어서 사실 가기전에도 갈까말까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카페까지 함께 운영된다면 실내낚시터와는 다를거라 생각되었기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낚시카페를 들어서는 순간 역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려했던 비린내는 나지 않았습니다. 커피전문점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에 실내가 청결하게 유지되어 있어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요금은 성인기준 한시간에 1만원이라고 합니다.

우선 1시간만 해볼려고 결재할려고 했지만 후불이라고 합니다.

요금이 후불인 이유는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이라고 하니 사장님이 낚시카페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1. 이름을 기록한다.(가명도 상관없습니다.)

2. 팔복에 팔찌를 채워준다. (본인이 잡은 물고기의 기록을 남길때 사용합니다.)

3. 낚시대를 선택하면 야광찌인 케미라이트를 달아줍니다. (낚시터는 약간 어둡습니다.)

4. 작은 수건과 미끼를 줍니다.

 

작은 낚시대에는 낚시줄과 찌, 그리고 바늘까지 모두 채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늘에는 물고기를 쉽게 뺄 수 있도록 미늘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랜딩시 낚시줄을 팽팽하게 유지해줘야 털리지 않았습니다.

 

 

 

 

 

 

바늘에 미끼를 달고 첫캐스팅!!

미끼는 어분인듯합니다.

하지만 어분이 물에 불려진듯 말랑말랑해서 물속에서는 얼마 못 버팁니다.

 

첫 캐스팅 후 입질이 없어서 다시 미끼를 달고 캐스팅 했지만 여전히 입질이 없었는데 바로옆 지인이 첫수를 먼저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바늘에 미끼를 2개달으니 입질을 잘한다고 귀뜸해 주어서, 미끼를 2개달고 던져놓으니 바로 입질이 왔습니다.

 

 

 

 

오~! 미끼를 크게 달아야 하는구나!!

 

그 후 입질이 잘 들어와서 금새 10마리 이상을 잡았습니다.

예상밖이었습니다.

이런 조그만 공간에서 여러사람들에게 시달려서 물고기들이 예민할꺼 같았는데 이렇게 입질도 잘하고 잘 잡힐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낚시를 했더니 금새 2시간이 넘어갔습니다.

그제서야 왜 요금이 후불인지 알았습니다.

 

같이낚시했던 일행들모두 두자리수를 기록했고, 요즘시기에 손맛볼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손맛 볼수있어서 좋고, 운좋으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만났을때도 한번쯤 방문해보기 좋은 장소인듯합니다.

 

단지 시간체크는 필수입니다.

낚시에만 집중하다보면 2~3시간 금새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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